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 ‘역대 최다’…490만 명!
2025년 한 해 동안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가 무려 49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숫자는 최근 15년 동안 가장 많은 수치로, 전년도인 2024년보다도 100만 명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이미 상반기가 지나간 현재까지 갱신을 마친 사람은 약 180만 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37%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아직도 300만 명 넘는 운전자들이 면허증 갱신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많은 인원이 연말로 몰리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과거 사례를 보면 연말에는 하루 평균 2천 명 이상이 면허시험장에 몰리면서, 대기시간만 무려 4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상자 수가 더 많기 때문에, 그 혼잡은 상상 이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엔 지옥, 지금은 천국! 대기시간 10배 차이
연말에 면허시험장을 방문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기 줄만 봐도 숨이 막힐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작년 12월에는 대기 시간이 평균 4시간이 넘었고, 신청부터 면허증을 받기까지 하루가 다 가버리는 일도 있었죠.
하지만 놀랍게도 지금 갱신하면 평균 대기시간이 단 20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상대적으로 한산한 시기에 미리 갱신해두면 시간과 스트레스를 모두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실시간 대기 현황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집 근처 시험장의 대기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기 줄 없는 지금, 미리미리 갱신해두면 연말의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갱신 안 하면 과태료? 불이익도 크다
많은 분들이 ‘조금 있다가 하지 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면허증 갱신을 제때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뿐 아니라, 일상에서 생각보다 많은 불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은행이나 보험사 등에서는 면허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갱신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운전면허 진위 확인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아 신분증으로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온라인 서비스나 공공기관에서도 유효한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갱신을 미루다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곤란을 겪는 사례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왕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해두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빠르고 간편한 갱신 방법,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운전면허증 갱신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이나 인근 경찰서를 방문하면 바로 갱신할 수 있고, 온라인 갱신 서비스도 매우 편리합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 갱신을 신청하면 20분 이내로 모든 절차를 끝낼 수 있습니다.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이동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이 온라인 갱신 서비스가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또한,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운전면허 갱신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박람회나 행사장에서 출장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조기 갱신 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등 일부 지역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속 있는 유도책도 시행 중입니다.
지금은 더 이상 갱신을 미루기엔 너무 많은 불이익이 기다리고 있는 시대입니다.
20분의 투자로 4시간의 고생을 피할 수 있는 지금, 꼭 한 번 본인의 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