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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특수 잡는다!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기준 완화 소식

by 메디N 2025. 8. 2.

외식 소비 살리는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 기준 완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 기준을 7월 25일부터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가정 내 배달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를 겨냥한 정책으로, 배달앱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기준 완화 소식

 

그동안 이 소비쿠폰 사업은 지난 6월 10일부터 시행되어 소비자가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해야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었고, 그마저도 월 1회 사용 제한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어 실질적인 혜택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2회 주문만으로 쿠폰 발급이 가능해지고, 쿠폰 발급 횟수 제한도 사라지게 되면서 혜택의 문턱이 훨씬 낮아졌습니다.

 

이번 완화 조치는 단순히 소비자 편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배달앱 수수료에 큰 부담을 느끼던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데에 있습니다. 특히 민간 대형 배달앱들이 아닌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거나 협력한 공공배달앱을 통해 저렴한 수수료 구조 속에서 외식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목적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공공배달앱 주문량 증가, 쿠폰 혜택 효과 입증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부터 시작된 이 소비쿠폰 사업은 단 한 달 만에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공공배달앱 주문 건수가 5월 대비 22%,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것입니다. 이는 그동안 홍보가 부족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졌던 공공배달앱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모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사실 많은 소비자들이 민간 대형 배달앱에 익숙해져 있지만, 그 이면에는 높은 수수료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의 눈물이 있습니다. 이번 정책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면서도, 지역 기반 공공배달앱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7월 21일부터 신청·지급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경우, 이 상품권을 공공배달앱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 역시 주목할 부분입니다. 두 쿠폰 정책이 동시 적용되면서 지역경제와 외식 소비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참여 가능한 공공배달앱은? 총 12개 앱에서 혜택 가능

 

현재 이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에는 전국의 총 12개 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앱은 크게 지자체 개발형 8종과 민관 협력형 4종으로 나뉩니다.

지자체 개발 앱(8종):

  • 배달특급
  • 대구로
  • 배달모아
  • 전주맛배달
  • 배달의명수
  • 배달e음
  • 울산페달
  • 배달양산

 

지자체 개발 앱

민관 협력형 앱(4종):

  • 땡겨요
  • 먹깨비
  • 위메프오
  • 휘파람

민관 협력형 앱

 

이들 앱은 지역에 따라 운영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라는 공통된 목적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변경된 소비쿠폰 지급 기준은 이들 12개 앱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단, 각 앱의 시스템 정비 일정에 따라 적용 시점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가 필요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제 두 번만 주문하면 쿠폰이 발급되고, 쿠폰 사용 횟수에도 제한이 없어진 만큼 훨씬 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더 많은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누구에게나 이로운 공공배달앱의 소비쿠폰 사업, 아직도 사용하지 않으셨다면 지금이 시작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여름방학엔 배달도 알뜰하게! 외식 소비 촉진 기대

 

농식품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여름방학 기간 중 증가하는 외식 수요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외식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외식업체들에게도 “공공배달앱에 적극 입점하고 메뉴 가격이나 배달료를 할인하는 등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공공배달앱이 등장한 지는 꽤 되었지만, 소비자들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실질적이고 반복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면, 공공배달앱은 민간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과의 결합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경제 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서민 경제를 살리고 외식업계를 지원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러한 소비촉진 정책들이 현실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여러분도 알뜰하게 외식하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도 응원하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